"삶의 열정 응원" 충주시장애인후원회, 장애인 역도 선수 후원

윤원진 기자 2021. 5.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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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장애아동의 재능계발을 위해 연간 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후원회는 충주시 소태면에 사는 역도선수 송 모 군에게 운동용품 구매, 훈련비용 등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2016년 1월 결성한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현재 320여 명의 회원이 자체 후원금을 조성해 장애인 단체 지원, 장애인 가구 집수리, 여행 지원, 의료비·연료비 지원, 코로나 방역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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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장애인 역도 선수와 결연..매해 200만원 전달
6일 충북 충주시장애인후원회 회원들이 소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의 장애인 역도 선수에게 매해 200만원을 후원하는 내용의 결연식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2021.5.6/©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장애아동의 재능계발을 위해 연간 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후원회는 충주시 소태면에 사는 역도선수 송 모 군에게 운동용품 구매, 훈련비용 등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송 모 군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상태에도 역도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장애인 학생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역도 유망주이다.

후원회는 이날 용산동에 사는 장애인 가정 3곳에 가구당 10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역의 한 발달장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다가 증상이 악화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자 병원비에 보태라며 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덕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언제나 삶의 열정을 놓지 않는 장애인에게 많은 배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6년 1월 결성한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현재 320여 명의 회원이 자체 후원금을 조성해 장애인 단체 지원, 장애인 가구 집수리, 여행 지원, 의료비·연료비 지원, 코로나 방역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애인후원회는 후원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충북도에 비영리사단법인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5개월째 이뤄지지 않아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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