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족 간 코로나 전파 심상치 않아..4월 확진자 447명

대전CBS 정세영 기자 2021. 5. 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일상생활 속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달에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대전시 방역당국의 월별 코로나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에 나온 확진자는 447명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4월에 무증상으로 감염되거나 감염경로가 분명치 않은 확진자가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4월에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 나와
집단감염보다는 일상접촉, 18개 가족에서 64명 감염
박종민 기자
대전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일상생활 속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달에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대전시 방역당국의 월별 코로나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에 나온 확진자는 447명이다.

그동안에는 상주 BTJ 열방센터를 매개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지난해 12월 352명이 가장 많았던 때다.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IEM 국제학교에서 집단감염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월의 수치는 242명이다.

집단감염이 없는데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확진자는 하루 평균 15명 정도이다. 특히 지금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 1800여 명의 25%가 지난 4월 집중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4월에 무증상으로 감염되거나 감염경로가 분명치 않은 확진자가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 방역당국의 통계를 보면 지난달에 가족 간 전파 사례가 18건이었는데, 관련된 확진자만 64명이다. 이 달 들어서도 2개 가족에서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진자가 6명이었는데,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을 거친 6월에 75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 달에는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