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회 혈전' 다저스, 컵스에 5-6 끝내기 패.. 3연패 [LAD 리뷰]

조형래 입력 2021. 5. 6. 13:07 수정 2021. 5. 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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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3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7승14패에 머물렀다.

선발 등판한 다저스 워커 뷸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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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3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7승14패에 머물렀다.

선발 등판한 다저스 워커 뷸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4회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가빈 럭스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5회말 컵스에 2사 후 맷 더피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다저스는 6회초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윌 스미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3-2의 리드를 잡았지만 불안했다.

결국 8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하비에르 바에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았지만 3-3 동점을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무사 2루부터 시작된 승부치기. 다저스는 10회초 2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얻어내 2사 1,2루로 기회를 이었고 맥스 먼시의 적시 2루타로 4-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루 주자 터너가 홈에서 아웃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다저스는 10회말 다시 동점을 내줬다. 무사 2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작 피더슨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4-4 동점이 됐다. 이후 1사 3루 끝내기 위기에서 다저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를 연달아 고의4구로 내보내며 누상을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경기를 다시 연장으로 끌고갔다.

11회초 다저스는 무사 2루에서 윌 스미스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3루에서 맷 비티가 1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1루 선행주자만 아웃을 당해 득점에 성공했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의 본헤드 플레이가 다저스를 웃게 했다.

그러나 11회말 게릿 클레빈저가 2사 2루까지 잘 처리했다. 하지만 맷 더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5-5 동점이 됐다. 이후 토니 월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맞이한 2사 1,2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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