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세 이상' AZ 백신 7만6738명 접종..이상반응 총 2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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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군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과정에서 현재까지 총 20여건의 이상반응 사례가 확인됐다고 6일 국방부가 밝혔다.
부 대변인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다음 주까진 완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은 7월 중순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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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30세 이상 군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과정에서 현재까지 총 20여건의 이상반응 사례가 확인됐다고 6일 국방부가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모두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AZ 백신을 최대 12주 간격으로 2차례 맞도록 하고 있다.
부 대변인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다음 주까진 완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은 7월 중순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수는 총 12만6000여명, 그리고 접종 동의자 수는 10만5000여명(약 83%)이었다.
그러나 Δ도서지역·해안 경계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이 지역보건소에서 사단의무대 등으로 바뀐 데다 Δ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공무직 근로자·외국군 수탁생 등이 접종대상에 추가되면서 이달 4일 기준 접종 대상자 수는 총 13만2000여명, 그리고 동의자 수는 11만4000여명(약 86%)으로 각각 늘었다.
또 이들 접종 동의자 가운데 7만6738명이 이달 4일까지 AZ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 총원 기준으론 57.9%, 그리고 동의자 기준으론 67.2%에 해당하는 인원이 1차 접종을 마쳤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제 진행되는 과정에서 (부작용 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동의율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어린이날이던 5일엔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군 당국은 부작용(희귀 혈전증) 우려를 이유로 이번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장병 등에 대해선 내달(6월)부터 미국 화이자 개발 백신 등 다른 종류의 백신을 접종할 예정.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군내 30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5만2000명이다.
부 대변인은 이들 30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필수 인원에 대해선 접종시기를 앞당기는 걸 보건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현재 의료·행정지원인력 2938명을 투입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와 검역업무, 백신수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12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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