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 가족 28.9% '잠복결핵' 상태.."치료 · 검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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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걸린 환자와 함께 생활한 가족 가운데 약 30%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고, 1%가량은 실제 결핵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핵 환자의 가족 접촉자 가운데 결핵이나 잠복결핵 검사를 받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검진을 받지 않은 이들의 결핵 발병률은 10만 인년(人年) 당 1천324건으로, 치료한 사람(258건)의 7.4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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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걸린 환자와 함께 생활한 가족 가운데 약 30%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고, 1%가량은 실제 결핵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15∼2018년 '결핵 가족접촉자 검진사업' 결과에 따르면, 결핵 환자의 가족 접촉자 가운데 결핵검진을 받은 가족 접촉자 1만 2천355명 가운데 1천122명(0.9%)은 결핵 환자로 드러났습니다.
잠복결핵 검사를 받은 가족 접촉자 7만 3천264명 가운데 2만 1천171명(28.9%)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잠복결핵 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돼 몸속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데,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결핵과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접촉자의 결핵 검진 자체도 결핵 발병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핵 환자의 가족 접촉자 가운데 결핵이나 잠복결핵 검사를 받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검진을 받지 않은 이들의 결핵 발병률은 10만 인년(人年) 당 1천324건으로, 치료한 사람(258건)의 7.4배였습니다.
결핵환자 가족접촉자는 전국 533개 가족접촉자 검진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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