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리디아고·주타누간과 맞붙는 양희영..혼다 타일랜드 4승 도전 [LPGA]

강명주 기자 2021. 5.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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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는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는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양희영(32)이 각별한 인연이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와 동일한 코스인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2015년, 2017년, 2019년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양희영은 "2년 만에 돌아와서 긴 시간 비워졌던 느낌인데, 좋은 기억이 많은 골프장이라 돌아와서 좋다.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골고루 많이 연습했다"고 밝힌 양희영은 "샷, 쇼트게임도 많이 준비했고, 무엇보다 멘탈적인 면을 더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코스 형태도 좋아하는 데다가 좋은 추억이 있었던 장소이고, 또 우승했던 해에 운도 많이 따랐다"며 "샷도 생각보다 좋았었고, 이런 분위기나 골프장이 내 게임과 잘 맞아서 잘 됐던 것 같다"고 그간 선전한 이유를 언급했다.

이 대회 세 번의 우승 가운데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양희영은 "아무래도 2015년에 혼다 타일랜드 처음 우승했을 때였던 것 같다. 기다렸던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고, 그 이후로도 그 다음에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 우승을 꼽고 싶다"고 답했다.

양희영은 1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한국시각 낮 12시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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