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긴급사태 2주∼한 달 연장 가능성 [특파원+]

김청중 2021. 5.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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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일본에서 현재 발령 중인 긴급사태 선언이 2주에서 한 달 정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 중이며 연장 기간은 2주에서 1개월 정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TBS 방송이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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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코로나 사태 악화 따라 6·7일 중 결정
만연중점조치는 홋카이도·후쿠오카 확대 가능성
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거리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일본에서 현재 발령 중인 긴급사태 선언이 2주에서 한 달 정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 중이며 연장 기간은 2주에서 1개월 정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TBS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긴급사태 연장 방침은 6일 중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와 관련해 5일 저녁 관계 장관들과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사태 연장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들어 이번 주 중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긴급사태는 4월25일∼5월11일 수도 도쿄도(東京都)와 제2인구 지역 오사카부(大阪府)를 비롯해 교토부(京都府), 효고현(兵庫縣) 4개 지방자치단체에 발령 중이다.
일본 TBS 방송이 5일 일본의 긴급사태선언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TBS 캡처
TBS는 이와 관련해 스가 총리는 6일 다시 각료 협의를 한 뒤 4개 지자체의 긴급사태연장과 홋카이도(北海道), 후쿠오카현(福岡縣)의 만연중점조치 적용 요청과 관련한 방침을 정한 뒤 7일 대책본부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71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61만8334명이 됐다. 또 6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만560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증 환자는 1114명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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