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임채민 2개월 OUT 예상..병수볼에 닥친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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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비상이 걸렸다.
각각 공수의 핵심인 고무열과 임채민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강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2개월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무열과 임채민이 없는 가운데 공수 전체에 걸쳐 무게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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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과 임채민은 지난달 24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휴가를 받아 귀가하는 도중 강릉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음주 상태였던 상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빠르게 질주하는 바람에 피할 겨를 없이 정면 충돌했다. 고무열이 운전한 세단 차량은 반파됐고, 폐차 수순을 밟았다. 두 선수는 바로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운전자였던 고무열은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서 회복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 조수석에 앉은 임채민의 상황도 심각하다. 애초에 전북전에서 인대를 다친 임채민은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직후의 증상보다 후유증이 더 무섭기 때문에 회복 후에도 신체적으로 어떤 부위에서 이상을 일으킬지 알 수 없다.
김 감독이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다”라면서 “(경기 중) 다치는 건 부상 정도나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이런 후유증은 언제 또 나올지 모른다. 사실 걱정이 크다”고 우려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강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2개월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원 입장에선 치명적인 전력누수다. 고무열은 공격의 핵심이다. 올시즌 K리그1 12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격의 기둥 구실을 하고 있다. 임채민은 수비의 리더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안정적인 수비 리딩으로 중심을 잡는 선수라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강원은 두 선수가 빠지자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배했다. 고무열과 임채민이 없는 가운데 공수 전체에 걸쳐 무게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보다 문제는 향후 일정이다. 강원은 14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떠나고 이어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강팀들을 만나야 한다. 여기에 16라운드에서는 하위권에서 경쟁하는 수원FC와 싸워야 한다. 하나 같이 중요할 일정이라 초비상이 걸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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