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덴마크에 패배..세계선수권 3승 6패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덴마크에 6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팀 킴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덴마크의 팀 두폰트(스킵 마델레이네 두폰트)에 4-8로 졌습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5엔드까지 2-1로 앞섰지만, 6엔드와 7엔드 2점, 1점을 내리 내주면서 2-4로 역전당했습니다.

팀 킴은 8엔드 1점 추격했지만, 9엔드 2점 다시 잃었고 10엔드 1점밖에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예선 3승 6패를 기록한 팀 킴은 14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2020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이 대회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팀 킴은 앞서 스위스, 러시아컬링연맹(RCF), 미국, 독일, 캐나다에 패하고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 에스토니아에 승리했습니다.

RCF는 9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위스가 7승 1패로 2위입니다.

6위는 5승 5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입니다.

팀 킴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남은 4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