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 해수 부적격"..오늘부터는 총리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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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에 휩싸인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에서도 부적격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서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야당의 호평까지 받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숙, 박준영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한데, 오늘 의원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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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에서도 부적격 기류를 내비치고 있어서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6일)부터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립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가장 먼저 넘은 것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야당의 호평까지 받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야당이 낙마 1순위로 꼽는 것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가족과 동행한 외유성 출장과 남편 논문 지원, 아파트 다운계약까지 각종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논란이 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임혜숙, 박준영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한데, 오늘 의원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낙마할 정도의 결격 사유가 있는 후보자는 없다고 방어막을 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송영길 신임 당 대표가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하는 '읍참마속의 건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회 논의를 보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부터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열립니다.
김 후보자의 국정 현안에 대한 견해는 물론 딸과 사위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문제 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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