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파4인데 길이 560야드 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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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카나리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이 열리는 스페인 테레니페의 코스타아디제 골프장(파71 6857야드) 8번 홀이 파4에 512미터 즉 560야드로 치러진다.
내리막에 더블 도그레그로 되어 있는 이 홀은 아마추어들이 칠 때는 파5 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파4로 줄여 운영한다.
이 코스의 파5 홀은 3번 572야드가 가장 길고 548(18번), 539(1번), 521(11번), 518야드(13번)까지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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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 카나리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이 열리는 스페인 테레니페의 코스타아디제 골프장(파71 6857야드) 8번 홀이 파4에 512미터 즉 560야드로 치러진다.
내리막에 더블 도그레그로 되어 있는 이 홀은 아마추어들이 칠 때는 파5 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파4로 줄여 운영한다. 이 코스의 파5 홀은 3번 572야드가 가장 길고 548(18번), 539(1번), 521(11번), 518야드(13번)까지 5개가 있다. 하지만 8번 홀은 파4로서 다른 파5보다도 길어 두 번째로 긴 전장을 가진 홀이 됐다.
지금까지 프로 대회에서 가장 길었던 파4 홀은 채임버스베이에서 열린 2015년 US오픈에서의 파4 14번 홀로 546야드였다. 이 코스는 그보다 14야드가 더 길어진 것이다.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내리막에 뒷바람이 항상 불어 거리는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로리 켄터는 처음에는 야디지 표시가 오타를 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경기해보고는 이해했다. 티샷을 마친 뒤에 웨지와 8번 아이언으로 그린 어프로치를 했기 때문이다. “뒷바람이 강해 엄청나게 멀리 날아간다”면서 “티샷을 왼쪽으로 충분히 보내지 않으면 오른쪽 나무에 그린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홀은 대회 첫째날 평균 타수 4.48타가 되면서 가장 어려운 홀이 됐다. 둘째날은 4.46타로 약간 내려갔으나 두 번째 어려운 홀로 기록됐다.
이 대회는 원래 예정된 프랑스오픈이 취소되면서 동일한 골프 리조트에서 2주간 더블헤더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주 테네리페오픈에서는 남아공의 딘 버메스터가 마지막날 9언더파 62타를 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한국의 장이근(29)은 마지막날 2언더파에 그쳐 페드로 오리올(스페인)과 공동 6위(17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올 시즌은 유러피언투어를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데 최근 다섯 경기 중에 네 번을 컷 탈락하고 유일하게 이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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