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이적료 1300억 확정..맨유는 "글쎄"

박대현 기자 2021. 5. 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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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1순위는 제이든 산초(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5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를 설정했다. 1억 파운드 이상은 절대 불가를 고수한 맨유에 희소식이 될 뉴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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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1순위는 제이든 산초(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산초는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차세대 축구 아이콘으로 꼽히는 윙어 유망주. 어린 나이에 국적도 잉글랜드라 맨유로선 여러모로 군침 도는 대형 재능이었다.

그럼에도 맨유 보드진은 완강했다. 산초에게 1억 파운드(약 1564억 원) 이상은 쓸 수 없다며 버텼다. 도르트문트도 1억2000만 파운드(약 1877억 원) 이하로는 어림없다며 강 대 강 대치를 벌였다. 결국 산초 이적은 무산됐다.

1년이 흐르고 국면에 변화가 일었다. 도르트문트가 이적료 하한선을 85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로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물론 첼시까지 산초 영입전에 나서 경쟁이 붙었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5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를 설정했다. 1억 파운드 이상은 절대 불가를 고수한 맨유에 희소식이 될 뉴스"라고 전했다.

다만 더 선은 유럽 지역 스포츠 전문 방송 '유로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1년 전과 올해 맨유는 분위기가 다르다. 8500만 파운드도 많다는 인식이 구단 내부에 퍼져 있다"고 덧붙였다. 협상용 발언인지 실제 분위기인진 분석하지 않았다.

가장 꾸준히, 오랫동안 산초를 주시한 곳은 맨유다. 하나 변수가 생겼다. 토마스 투헬(47) 감독이 전면에 나선 첼시다.

독일 신문 '빌트'는 "투헬은 과거 자신이 지도한 도르트문트를 적극 노크하고 있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초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로서도 올여름이 산초를 내보낼 적기다. 2023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번 여름보다) 시간을 지체할 경우 이적료가 더 떨어질 수 있다. 78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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