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이냐, 터줏대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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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1)의 독주냐, 김해림(32)의 부활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창설 이후 39년 만에 최초로 2연패를 차지한 박현경이 7∼9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리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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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선두 박현경, 2연승 노리고, 대회 3번 우승 김해림 부활 꿈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창설 이후 39년 만에 최초로 2연패를 차지한 박현경이 7∼9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리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7위에 이어 2일 끝난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현경은 이번 시즌 처음 상금 2억 원을 돌파(2억669만 원)하며 상금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동계훈련 전 이 코스에서 라운드를 해봤는데, 링크스와 산악 지형의 코스 스타일이 섞인 느낌을 받았다. 제 강점인 아이언 샷을 잘 발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가 2년 만에 열리는 이 대회의 터줏대감은 김해림이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7년과 2018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6승 중 절반인 3승을 이 대회에서 거뒀다. 김해림은 “이 대회는 제 골프 인생에서 쉽지 않은 기록을 만들어준 대회라 특히 애착이 간다. 최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22)과 올 시즌 대상 포인트 2위 이소미(22)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아일랜드CC 이준희 대표는 “러프는 A컷(페어웨이 바로 바깥)을 25mm, B컷은 50mm에 맞춰 변별력을 높였으며 그린 스피드는 여자 프로가 가장 선호하는 3.3m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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