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이 한 마리에 990원?

정유미 기자 2021. 5. 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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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0마리 묶음 판매

[경향신문]

롯데마트가 시세보다 40% 싼 ‘한판 전복’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 지점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의 전복을 10마리씩 선별해 한판(9920원)으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수산 대전의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상생 협업을 통해 완도 전복 40t을 시세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복은 2018년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협업해 완도에 건립한 스마트계류장과 신선포장실을 활용한 제품이다.

스마트계류장은 용존산소량과 수온 등 전복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전자식으로 제어해 폐사율을 줄이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신선포장실은 전복 유통 전 과정을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고객에게 팔릴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식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가를 돕고 생활물가 고공행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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