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타일랜드 4승 도전 양희영 "준비 많이 했다"..기대감 표출

권훈 2021. 5. 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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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3차례나 우승한 양희영(32)이 4번째 우승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운도 많이 따랐지만, 샷도 생각보다 좋았었다"면서 "코스 형태도 좋아하고 좋은 추억이 있었던 장소라서 분위기나 골프 코스, 그리고 내 경기력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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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의 아이언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3차례나 우승한 양희영(32)이 4번째 우승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운도 많이 따랐지만, 샷도 생각보다 좋았었다"면서 "코스 형태도 좋아하고 좋은 추억이 있었던 장소라서 분위기나 골프 코스, 그리고 내 경기력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2015년, 2017년, 2019년 등 2년에 한 번꼴로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양희영은 "2년 만에 돌아와서 긴 시간 비워진 느낌"이라면서도 "좋은 기억이 많은 골프장이라 돌아와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양희영은 "연습을 많이 했다"며 강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샷과 쇼트게임 등 골고루 많이 준비했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측면을 더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겨냥한 훈련과 연습을 철저하게 했음을 알렸다.

양희영은 "이곳에서 거둔 세 번 우승 가운데 2015년 처음 우승이 가장 기뻤다"면서 "기다렸던 통산 두 번째 우승이었고 이후 두 차례 우승이 첫 우승에 따른 좋은 기억 덕분인 것 같아 그 우승을 꼽고 싶다"고 설명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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