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매력에 빠지다" 제25회 전주한지문화 축제 개막

임충식 기자 2021. 5.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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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가 전통한지의 본류임을 알리는 동시에 한지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획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한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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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한지공예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선보여
다음달 5일, 전주한지패션대전으로 마무리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가 전통한지의 본류임을 알리는 동시에 한지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도 벌써 25회째다.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오는 7일까지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공예대전과 미술공모전의 경우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축제는 다음 달 5일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축제 1일 차인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는 리스한지공예와 한지칠교놀이, 한지제기차기, 한지패션쇼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보는 한지패션쇼가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는 한지등과 닥종이인형 등 제27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출품작이 전시됐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전주시 제공)© 뉴스1

축제 2일차인 6일에는 집콕공예교실과 전주한지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집콕공예교실은 한지부채와 한지등, 우산갓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중간에는 이벤트를 통해 한지마스크, 한지비누, 한지양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에는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이탈이아와 바티칸의 지류 및 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보존처리 적용 사례’를 주제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가치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다음 달 4일과 5일에는 전주한지를 패션에 접목시켜 전주한지의 위상을 높일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이 비대면으로 추진된다. 한지패션대전은 제18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와 함께 디자이너 갈라쇼, 세계민속의상한지 패션쇼 등으로 운영된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획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한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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