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어린이날 다행히 이겨, 기분 좋은 추억 됐길"

한이정 2021. 5.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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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오지환은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어린이 이름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후 오지환은 "어린이날은 항상 사람이 많은 경기다. 오늘도 팬 분들이 들어오셔서 좋다. 두산과 어린이날마다 매년 붙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시합 전부터 좀 더 잘 하자 싶었는데 다행히 이겼다. 기분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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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오지환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는 5월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LG는 3연패 탈출에 성공,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활짝 웃게 했다.

투런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현수 등의 활약도 컸으나, 무엇보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 역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오지환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오지환은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어린이 이름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후 오지환은 "어린이날은 항상 사람이 많은 경기다. 오늘도 팬 분들이 들어오셔서 좋다. 두산과 어린이날마다 매년 붙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시합 전부터 좀 더 잘 하자 싶었는데 다행히 이겼다. 기분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이날 3안타를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알렸다. 오지환은 "2일 휴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안 좋을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좋지 않았는데 나는 잘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으니 타자들이 쳐줘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지환이 말하는 '의무'는 책임감이었다. 그는 "나는 내가 팀에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나를 보는 후배들도 많아졌다. 야구는 팀 플레이인데 내가 못 하면 사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책에 대해선 "내겐 최선책이었다. 그래도 외야로 빠지지 않고 막아서 스스로는 만족했다. 또 추가점을 내준 이후에 빨리 (김)현수 형의 투런포가 나와 역전의 발판이 돼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오지환)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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