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황교안 정치 복귀 명분 없어..당, 중도지향적 행보 보여야"

이현영 기자 2021. 5. 5.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정계복귀 의사를 밝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복귀할 명분이나 국민적 요구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전 대표가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 소문이 맞느냐는 질문에 권 의원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서, 또 지난 총선 공천에 관여하신 분이고 하니 여러 의원께 전화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정계복귀 의사를 밝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복귀할 명분이나 국민적 요구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 나와 "그분이 꿈을 버리신 줄 알았는데, 여러 루트로 들어보면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그분 이미지가 극우·강경 이런 건데, 이번 재·보궐선거에 나타난 표심은 중도·합리로 가라는 것"이라며 "보선에 나타난 현재의 민심과는 유리된 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 전 대표가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 소문이 맞느냐는 질문에 권 의원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서, 또 지난 총선 공천에 관여하신 분이고 하니 여러 의원께 전화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당내에선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황 전 대표가 자신이 공천권을 행사했던 일부 의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종용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권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논란에는 "사람을 보고 평가해야지, 영남 출신이냐 아니냐는 잣대로 봐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건 당이 확실하게 중도 지향적 행보를 보여야 한다"며 "그래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마음 놓고 당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