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 초청선수로 US여자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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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크리머(미국)가 초청 선수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0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폴라 크리머를 올해 6월 3-6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리는 제76회 대회에 특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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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폴라 크리머(미국)가 초청 선수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0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폴라 크리머를 올해 6월 3-6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리는 제76회 대회에 특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34세인 크리머는 펜실베이니아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최나연과 수잔 페터슨을 4타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크리머는 대회장인 올림픽클럽에서 50마일도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 플레산튼에서 자랐으며, 지금까지 이 대회에 17번 출전해 톱20에 11번, 톱10에 5번 들었다.
또한 USGA가 주관하는 US걸스주니어와 US여자아마추어 준결승에 두 번 올랐고, 2004년 커티스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크리머의 특별 출전으로 인해 올해 올림픽클럽에 나오는 역대 챔피언은 12명이 됐다. 크리머는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올림픽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특별 초청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노던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면서 1998년 올림픽클럽에서 열린 US오픈을 아버지와 함께 관람했던 일이 어린 시절 너무나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USGA가 주관하는 대회가 오늘날 선수들에게 최고의 테스트인 만큼 내 우승도 골프 인생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크리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0승을 거두고 솔하임컵에 7번 출전했다. 2010년 오크몬트에서의 우승은 부상을 겪은 후에 찾아온 근성 있는 우승이었다. 또한 난도 높은 코스로 소문난 오크몬트에서 우승한 두 번째 여성이 됐다.
특별 초청 선수로는 US여자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호주의 카리 웹이 2018년과 2019년 두 번 초청받았다. 1998년 챔피언인 박세리가 2016년 캘리포니아 샌마틴의 코드빌에서 열린 대회에 초청받았고, 두 번 우승한 줄리 잉스터가 2013년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새보낙에서 열린 대회에서 초청받은 적이 있다.
세계 최고 여자 골프 대회로 여겨지는 US여자오픈은 USGA에서 매년 개최하는 14개의 내셔널타이틀 대회 중 하나다. 1946년 첫 대회를 개최해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벳시 롤즈, 미키 라이트, 홀리스 스테이시, 애이미 앨콧, 맥 말론,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박인비 그리고 미셸 위를 챔피언으로 배출했다.
2020년 12월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5회 대회에서는 김아림이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을 한 타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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