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다음 주 대선 공식 출마 선언

한세현 기자 2021. 5.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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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다음 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합니다.

양 지사는 오는 12일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엽니다.

애초 양 지사는 기자회견을 10일로 예정됐지만 대통령 취임 4주기 일정과 겹쳐 이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지사는 세종시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세종시를 출마 선언 장소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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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다음 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합니다.

양 지사는 오는 12일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엽니다.

애초 양 지사는 기자회견을 10일로 예정됐지만 대통령 취임 4주기 일정과 겹쳐 이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지사는 세종시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세종시를 출마 선언 장소로 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양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강행한 세종시 수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삭발하고 22일간 단식하기도 했습니다.

양 지사는 그동안 충남 도민 요구가 있다면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회의원 4선 경력에 최고위원을 거쳐 충남도 행정을 맡고 있는 만큼 늦었다기보다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게 적절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3대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충남도 제공,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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