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늦어도 7월 4일 코로나19 '완전 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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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시가 오는 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까지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상태로 정상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은 미국인들이 대규모로 모여 바베큐 파티와 불꽃놀이를 즐기는 최대의 여름 휴일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이런 대규모 행사나 모임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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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시가 오는 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까지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상태로 정상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뉴욕이 "7월 1일 100% 정상화"를 목표로 제시한 데 이은 선언으로, 미국 주요 대도시들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늦어도 7월 4일 이전에 시카고를 '완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꾸준히 개선된다면 모임 인원에 제한이 없어지고 대형 이벤트와 페스티벌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은 미국인들이 대규모로 모여 바베큐 파티와 불꽃놀이를 즐기는 최대의 여름 휴일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이런 대규모 행사나 모임이 불가능했습니다.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율과 확진자 수 등 모든 수치가 매일 나아지고 있고 전망도 밝아 이런 방침을 발히게 됐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카고는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건물 실내공간 수용인원 확대를 허용하고,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 등 대형 시설을 재개장하는 한편 야외 축제와 농산물 직판장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을 늘리는 등 코로나19 관련 제재를 대폭 완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 도심 미시간 호숫가의 관광명소 '네이비 피어'에서 불꽃놀이 행사도 개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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