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트럭 밖으로 튕겨 나간 아기..'목격자'는 몸을 던졌다

이서윤 에디터 2021. 5. 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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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이 몸을 던져 어린아이를 구해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메릴랜드주 한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아기가 도로 바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구급대에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5중 추돌 사고로 아기를 포함한 8명이 크게 다쳐 응급실로 실려 간 가운데, 경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맨 앞 차량들이 처음 충돌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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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이 몸을 던져 어린아이를 구해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메릴랜드주 한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아기가 도로 바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구급대에 접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쯤으로 해변 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트럭 한 대는 도로 난간 밖으로 밀려나 간신히 걸쳐진 상태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트럭에 타고 있던 18개월 아기가 창밖으로 튕겨 나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난간 밖으로 떨어진 아기는 그대로 약 10m 아래 바닷물 속으로 빠졌고, 사고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운전자가 망설임 없이 도로를 내달려 난간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운전자는 얼마 뒤 바다에 빠진 아기를 잡는 데 성공했고, 마침 보트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가족이 운전자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았습니다.

아기는 현장에 출동한 헬기에 실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미국 전역에서 아기를 구한 영웅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지만, 그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중 추돌 사고로 아기를 포함한 8명이 크게 다쳐 응급실로 실려 간 가운데, 경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맨 앞 차량들이 처음 충돌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Ocean City Fire Department' 페이스북, 'WUSA9'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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