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요동치는 PGA 투어..PGL 창설 앞두고 존슨·켑카 등에 거액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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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리미어 골프리그(PGL)가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스타 선수들에게 거액을 제안하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골프위크와 골프채널 등은 5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 스포츠의 보고서를 인용해 "PGL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주도하는 '월드투어'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PGA 투어에서 뛰는 스타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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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매체, 40~48명만 참가하는 리그 창설 계획
PGA, 이번주 대회장에서 선수 미팅 '집안단속'
미국 골프위크와 골프채널 등은 5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 스포츠의 보고서를 인용해 “PGL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주도하는 ‘월드투어’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PGA 투어에서 뛰는 스타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와 골프채널은 텔레그래프 스포츠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왼손의 제왕’ 필 미켈슨 그리고 저스틴 로즈, 웹 심슨 등이 리그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리그는 40~48명 정도의 제한된 선수가 연간 18개 대회를 소화하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또 4인 1팀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포뮬러 F1 레이상과 유사한 방식의 투어를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GL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내년 9월 창설을 목표로 진행 중이지만,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얼마나 합류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해 초 PGL 창설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PGL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빠지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켑카도 “프리미어 골프리그에 가지 않고 PGA 투어와 함께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존 람도 “나는 PGA 투어 선수다. 그 상황을 유지하고 전념하겠다”고 뜻을 분명히 밝혔다.
PGA 투어는 지난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가 “PGL과 PGA 투어를 모두 뛰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PGL 창설에 대비해 집안단속에 나서는 분위기다.
골프위크는 지난 4월 “PGA투어가 4000만달러(약 447억원)의 거액을 팬들의 인기를 척도로 선수들에게 나눠주는 ‘선수 영향력 지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보너스 상금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처럼 성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팬들의 인기 순위에 의한 보너스 형식으로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의도가 깔렸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PGL 창설이 신경 쓰이는 지 6일 개막하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장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할 예정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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