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브리핑 18] 김동은 1320계단 상승, 김효주는 7위

2021. 5.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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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즈가 50계단 상승한 44위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샘 번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골프랭킹(OWGR) 94위에서 50계단 오른 44위로 올라섰다.

* OWGR이 3일 발표한 올해 열여덟 째주 골프 랭킹에 따르면 번즈는 필드력(SoF: Strength of Field)은 392점으로 우승 포인트는 54점을 받았다.

*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발스파에서 48위에 그쳤으나 평점 10.47점으로 128주째 정상을 지켰다.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대회는 13위로 마쳤으나 순위를 지키는 대신 평점은 8.77점으로 하락했고, 출전하지 않은 3위 욘 람(스페인)의 평점은 8.71점으로 올라섰다.

* 4위 잰더 셔필리, 5위 브라이슨 디섐보부터 10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까지 순위 변동이 없다. 발스파에서 3위를 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15위에서 11위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 임성재(23)는 발스파에서 29위로 마쳐 랭킹 순위는 그대로 19위를 지켰다. 출전하지 않은 김시우(26)는 48위에서 50위로 두 계단 하락했고, 발스파에 컷 탈락한 안병훈(30)은 110위에서 114위로 내려갔고, 29위로 마친 이경훈(30)은 한 계단 올라 136위가 됐다. 강성훈(34)은 153위로 세 계단, 김주형(19) 역시 3계단 내린 161위로 마쳤다.

김동은은 프로 데뷔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KPGA]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은 필드력 2점에 우승 포인트는 9점을 받아서 1843위에서 523위로 1320계단을 점프했다. 하지만 이 대회의 필드력은 고작 2점에 그쳤다.

* 유러피언투어 테레니페오픈에서 우승한 딘 버매스터(남아공)는 필드력 45점에 우승 포인트는 24점을 받아 168위에서 107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크라운스에서 우승한 이와타 히로시(일본)는 필드력 25점에 우승포인트 16점을 받아 312위에서 184위로 상승했다. 이 대회는 4라운드 경기였으나 첫 라운드는 큰 비로 인해 취소되고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으나 포인트 변화는 없었다.

김효주가 싱가포르에서 우승하면서 랭킹이 7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

* 3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WWGR)에서 김효주(26)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7위로 2계단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월드챔피언십에서 5년3개월 만에 LPGA투어에서 우승하며 우승 포인트 46점을 받았다. 이 대회는 필드 레벨 557점이었다.

*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여전히 1∼3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 대회에서 공동 24위로 마친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97주간 정상을 지켰고 평점은 9.58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로 마친 박인비는 평점 8.63, 김세영은 8.15점이다.

* 김효주가 7위에 들어 올림픽 출전 4명이 채워졌다. 그 뒤로는 유소연(31)이 16위로 2계단 올랐고, 이정은6(25)가 18위, 박성현(28)은 19위, 장하나(29)가 20위다. 4년전 리우올림픽에서는 박인비, 김세영에 전인지(27), 양희영(32)이 출전했었다.

박현경이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사진=KLPGA]

* 지난주 전남 영암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KLPGA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21)은 63위에서 55위로 8계단이 올랐다. 이 대회의 필드레벨은 182.75점에 우승 포인트는 19점이었다. 국내 투어 선수 중에는 장하나가 순위가 가장 높고 그 뒤는 유해란(19)이 22위로 바짝 따라붙었고 최혜진은 34위다.

*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파나소닉오픈레이디스에서 15승째를 달성한 베테랑 우에다 모모코는 12계단 상승해 64위가 됐다. 이 대회의 필드 레벨은 159.5였고 우승 포인트는 18점이었다.

* 올림픽에 나가는 일본 여자 선수들의 경쟁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하타오카 나사가 11위로 선두지만 2순위는 2계단 내려 24위가 된 후루에 아야카가 차지했다. 줄곧 2위를 지키던 시부노 히나코는 싱가포르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4계단 하락하면서 25위가 됐다. 국내 투어를 접고 해외 투어를 도전하는 최고 인기 선수 히나코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국내에서 무섭게 랭킹을 올린 이나미 모네가 32위, 스즈키 아이는 40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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