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힘' 미국 확진·사망 1월의 5분의 1 수준 감소..젊은 층 접종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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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의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660여 명으로 올해 1월 중순의 약 3천400명에서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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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의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660여 명으로 올해 1월 중순의 약 3천400명에서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약 넉 달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또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9천400여 명으로 집계되며 5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미국에서 세계적 대유행 사태 뒤 이 수치가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8일의 25만 1천여 명과 비교하면 역시 5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것입니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아시시 자 학장은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며 특히 초기 우선 접종 대상이 됐던 고령층 인구에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65세 이상 인구의 82.8%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차례 맞았고, 69.7%는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일이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 미국인의 27%는 여전히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35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35%로 올라갔습니다.
자 학장은 "이 팬데믹이 이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젊은이들과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있기에는 위험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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