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서울시와 정책 마찰' 우려에 "공통점 많아"

이용성 2021. 5.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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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정책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국토부와 서울시의 입장과 공통점이 많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부의 입장이 달라 보인다"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서울시와) 입장이 다른 점보다 공통된 점이 많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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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
노 후보 "방법찾을 것"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정책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국토부와 서울시의 입장과 공통점이 많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부의 입장이 달라 보인다”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서울시와) 입장이 다른 점보다 공통된 점이 많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의원은 “2·4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 기미를 보였는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노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노 후보자는 “도심 내 괜찮은 주택을 공급하려면 재건축도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민간 재건축 활성화 정책에 공감하면서도 “시장 가격이 급등하거나 교란 행위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서울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노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에서도 일부 지역의 과열 조짐이 보이니 시장 안정 쪽으로 사인(신호)을 보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까지 같은 스탠스(입장)를 유지하는 건 아니고, 시장의 안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 서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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