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與 부동산특위부터 재편..정책 '새 판 짜기'

이현희 2021. 5.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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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부동산·백신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봉하마을 참배 일정을 뒤로 미루고 정책 점검을 하면서,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보다 당이 정책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세운 송영길 대표는 백신, 부동산 정책부터 점검했습니다.

송 대표는 백신 수급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당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신 도입을 넘어 미국 백신 회사와 기술 협약을 통해 (국내에) 생산기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야당을 향해선 불신을 조장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는데 국민의힘은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 호언장담은 최고 수준"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은 내가 언제 백신을 맞을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재보선 직후 구성된 당내 부동산특위부터 개편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이던 진선미 의원은 보름 만에 물러났습니다.

재보선 참패로 나타난 민심을 반영해 부동산 정책의 새 판을 짜겠다는 겁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실수요자 대책과 종부세·공시지가 현실화 그리고 재산세 관련해 조정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왔는데…"

당장 6월 1일이 재산세 부과 기준일인만큼,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 등이 검토됩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도 우선 순위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송 대표는 당의 핵심 보직인 사무총장에 3선 윤관석 의원을, 수석대변인에는 재선 고용진 의원을 임명하며 친문과 거리가 있는 비주류 인사를 포진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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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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