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리뉴,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해 미안하고 슬펐다"

2021. 5. 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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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에 미안함과 함께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2시즌을 채우지 못했고 자신이 맡았던 클럽 팀 중 유일하게 토트넘에서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슬픔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냈던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였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를 언급한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경질이 슬펐던 이유에 대해 "누군가가 직업을 잃게 되는 것은 항상 슬픈 일이다. 무리뉴 감독과 17-8개월 동안 함께했다. 굴곡이 있었고 좋았을 때도 있었지만 좋지 못할 때도 있었다"며 "내 생각에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성공하지 못하고 떠난 것이 정말 슬펐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며 "무리뉴 감독이 유일하게 성공을 거두지 못한 클럽이 토트넘이다. 그런 점에 있어 정말 미안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 도움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시기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최정상급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0일 '손흥민은 2023년 만료되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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