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김정남 암살 가담자 "北, 수개월 전부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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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암살하는데 가담했던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 씨를 SBS가 한국 언론 최초로 만났습니다.
흐엉 씨는 SBS에 김정남 암살 두 달전부터 미스터 와이로 불리는 사람을 만나 손에 액체를 바르고 사람 얼굴을 만지는 방식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7-8 차례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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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암살하는데 가담했던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 씨를 SBS가 한국 언론 최초로 만났습니다.
당시 김정남은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가 얼굴에 바른 맹독성 독극물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흐엉 씨는 SBS에 김정남 암살 두 달전부터 미스터 와이로 불리는 사람을 만나 손에 액체를 바르고 사람 얼굴을 만지는 방식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7-8 차례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몰래카메라를 촬영한다는 미스터 와이의 말을 듣고 말레이시아 공항에 갔으며, 예전 촬영 때처럼 미스터 와이가 손에 발라준 액체를 와이가 지목하는 남자 얼굴에 묻힌 것이라고 흐엉 씨는 말했습니다.
미스터 와이라는 북한 공작원이 김정남 암살 사건 두 달 전부터 흐엉 씨를 섭외해 수 차례 예행연습을 시킨 것으로 볼 때, 북한은 수 개월 전부터 김정남 암살을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4일)밤 SBS 8뉴스를 통해 방송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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