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품 사러 카페 간다.. '여름 굿즈' 열전

커피전문점 여름 기획상품으로
랜턴·미니웨건·펫텐트 등 내놔
◀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민트 블루

투썸플레이스 여름 시즌 기획상품

카페베네 펫캉스 텐트

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민트 블루

커피전문점들이 올해 여름에도 다채로운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굿즈 열전에 돌입했다. 최근 유행하는 캠핑용 기획상품(MD)을 비롯해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여름 성수기와 휴가철을 앞두고 치열한 마케팅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1일부터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스타벅스 서머 데이 쿨러' 2종과 '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3종 등 총 5종의 사은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해매다 선보이는 굿즈는 매장 앞 줄서기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화제가 됐다. 올해도 캠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더불어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행사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여름 e-프리퀀시 기간 줄서기를 방지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직접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해 수령하던 방식이었다. 일부 고객이 사은품을 대량으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개의 ID당 첫 예약을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제한키로 했다.

투썸플레이스도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야외 활동에 필요한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네이비와 베이비코랄 색상을 활용한 모던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제품은 미니웨건이다. 최대 50㎏까지 물건을 수납하고, 이동할 수 있다. 폴딩식으로 빠르게 접고 펼 수 있어 보관도 쉽다. 3.8L 용량의 귀여운 원통형 보냉물통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페베네가 이른 바 '펫팸족'을 겨냥해 출시한 '펫캉스 텐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베네 매장과 브랜드 스토어 합산 매출이 다른 기획상품 대비 4배 가량 높다는 카페베네 측의 설명이다.

카페베네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펫캉스 텐트를 통한 검색어 유입도 다른 상품 대비 3배 높은 수치를 보이며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펫캉스 텐트는 실내외에서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만든 전용 텐트 제품이다.

카페베네 측은 파우치형의 휴대와 간편한 조립,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에 용이하는 점, 아담한 사이즈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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