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중국 시노팜 백신 맞아..'미승인 접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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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필리핀 언론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어제(3일)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 접종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시노팜 백신의 경우 아직까지 필리핀에서 정식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놓고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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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필리핀 언론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어제(3일)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 접종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장관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직접 백신 주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시노팜 백신의 경우 아직까지 필리핀에서 정식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놓고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시노팜 백신을 맞은 바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편두통과 폐쇄혈전혈관염을 비롯한 여러 기저 질환 등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건강 악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필리핀 스타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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