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한국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불참 재고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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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통일부가 "참여 요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남북한 간의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협의과정에 우리가 협력·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단 입장"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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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내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통일부가 "참여 요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일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전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AFC가 '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해당 당국자는 “북한의 입장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 측에도 통보해줄 것”이라며 “정부는 그때까지 좀 더 기다리며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남북한 간의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협의과정에 우리가 협력·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단 입장”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북한은 올 7월 일본 도쿄올림픽도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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