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서울 초대형 스크린에 뜬 '호크니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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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옥외 스크린에 현대미술 거장의 신작이 공개됐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삼성역 LED 전광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태양은 하늘로 올라가며 점점 더 넓게 햇살을 뻗어내고, 아예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온 세상을 밝힙니다.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트 호크니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해돋이 풍경을 그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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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초대형 옥외 스크린에 현대미술 거장의 신작이 공개됐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삼성역 LED 전광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어스름한 새벽, 광활한 초원 너머로 태양이 떠오릅니다.
태양은 하늘로 올라가며 점점 더 넓게 햇살을 뻗어내고, 아예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온 세상을 밝힙니다.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는 작품 제목으로 이어집니다.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트 호크니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해돋이 풍경을 그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조셉 오코너/CIRCA 예술감독 : (떠오르는 태양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벗어나 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습니다.]
대형 옥외 광고판에 상업광고를 중단하고 내보내는 공공 프로젝트로, 서울에서 시작해 런던 피커딜리 라이트, 뉴욕 타임스퀘어,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 도쿄 유니카 비전 등 5개 도시에서 진행됩니다.
가로 81미터 세로 20미터로 농구장 4개 크기의 화면에서 펼쳐지는 호크니의 일출 장면은 5월 한 달 내내 매일 저녁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2021년을 의미하는 20시 21분, 즉 저녁 8시 21분입니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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