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AFC, 北에 '월드컵 불참' 재고 요청..결과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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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내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불참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재고 요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지만, AFC가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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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내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불참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재고 요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지만, AFC가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AFC와의 협의에서) 북한의 입장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 측에도 통보해줄 것"이라며 "정부는 그때까지 좀 더 기다리며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남북한 간의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북한과 AFC 간) 협의과정에 우리가 협력·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단 입장"이라고도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이유로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 7월 일본 도쿄올림픽도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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