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 4일 유아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유니키즈 론칭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음악+콘텐츠 예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유니버설뮤직이 유아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을 론칭한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유아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유니키즈(UNIKIDS)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속 답답한 어린이날을 맞은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어린이날 음악 콘텐츠 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OST 히트곡인 ‘렛 잇 고(Let It Go)’, ‘프린스 알리(Prince Ali)’ 등 듣자마자 따라 부를 수밖에 없는 명곡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연주한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작품번호 15중 7번째 곡 ‘트로이메라이’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드뷔시의 달빛’ 등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키즈밥 키즈(KIDZ BOP Kids)도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팝송으로 추천했다. 팝송의 가사 중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적절하지 않은 표현들은 ‘순한맛’으로 교체하여 부른 곡으로, 어린이들이 부르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와 위켄드(The Weeknd)의 ‘Blinding Lights(블라인딩 라이츠)’ 등 다양한 팝 히트곡이 있다.

이번 어린이날에 가장 추천하는 트랙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존 노(John Noh)가 함께 한 동요 ‘별’이다. ‘별’은 이병기의 시에 이수인의 작곡으로, 성악가들이 가곡을 부르는 자리에서 많이 애창되었던 곡이다. 가사가 갖고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감미롭게 편곡되어 메시지 전달은 물론 낭만적인 사운드로 동요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팬텀싱어3’의 히어로 감미롭고 청아한 목소리, 테너 존 노의 따뜻한 목소리가 깊은 울림과 감동을 더하는 곡이다. 지난 2월에 발매한 앨범 ‘고향의 봄’의 타이틀곡으로 이 앨범에는 100여 년간의 우리 삶에 꿈과 용기를 주었던 한국 동요들을 모았다.

어린이날에 앞서 4일 ‘스타워즈 기념일’을 맞이해 영화 ‘스타워즈’ 사운드트랙 작곡가인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가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스타워즈’의 주제가 ‘Star Wars : A New Hope(스타워즈 : 어 뉴 호프)’와 ‘Imperial March(임페리얼 마치)’도 함께 하기 좋은 곡이다.

방대한 카탈로그와 전 세계 음악시장의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버설뮤직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유아음악 수요에 발맞추어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양질의 팝, 클래식, 재즈 음악들을 소개하는 전문 채널을 운영함으로 기존에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유아음악과 연령대별 맞춤 큐레이션을 통한 음악들로 아이 생애 발달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육아, 태교, 동화 등 어린이 음악을 주로 제작하는 네오뮤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악으로 듣는 어린이 동요집 ‘박윤재: 봄, 여름, 가을, 겨울’ 발매와 함께 ‘엄마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 ‘오르골로 듣는 클래식’, ‘동물들이 들려주는 자장가’, ‘쉽게 듣는 피아노/첼로 자장가’ 등의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유아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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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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