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유승호 표 '로코사극' 향한 기대감 이유 [스타파인더]

이수민 2021. 5.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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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멜로, 코미디에 이어 조선시대 로맨스다.

배우 유승호가 청춘 로맨스 사극 신작으로 '유승호 표 사극'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다양한 사극 작품을 지나왔지만 유독 로맨스가 부족했던 유승호 표 사극로코를 '꽃 피면'을 통해 제대로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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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사진=뉴스엔DB)
유승호(사진=영화 ‘봉이 김선달’ 공식 스틸컷)

[뉴스엔 이수민 기자]

정통, 판타지, 멜로, 코미디에 이어 조선시대 로맨스다.

배우 유승호가 청춘 로맨스 사극 신작으로 '유승호 표 사극'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5월 3일 KBS 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 피면) 측은 "유승호, 이혜리가 각각 주인공 남영과 강로서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승호는 20대 마지막 필모그래피를 사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2017년 MBC '군주-가면의 주인' 이후로는 약 4년 만이다.

영화 '집으로'(2002)를 통해 단숨에 아역스타로 떠오른 유승호는 어느덧 올해 데뷔 21년차 중견 배우가 됐다.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장르불문 작품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배우 여진구, 김소현 등과 '잘 자라준 아역배우'로 대표되기도 했다.

사극으로만 대표작을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유승호는 2004년 KBS 1TV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 아역을 시작으로 SBS '왕과 나', MBC '선덕여왕' 등 굵직한 정통 사극에서 존재감을 비추며 두각을 보였다. 2011년에는 SBS '무사 백동수' 여운 역으로 성인 연기자가 된 이후 첫 메인 주연롤을 소화했다.

이후 MBC '아랑 사또전', 영화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 등 정통부터 판타지, 퓨전 등 다양한 사극 장르를 소화하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안정적 발성과 톤, 트레이드 마크인 깊은 눈빛과 사극 고유의 분위기를 장르에 맞게 자유자재로 소화해냈다.

이번 '꽃 피면'은 금주령의 시대, '선 넘는' 네 청춘이 우정을 나누고 사랑에 취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만 가져온 퓨전 사극이다. 유승호가 맡은 남영은 입산양명을 위해 한양에 상경한, 능력 출중 사헌부 감찰. 칼이 목에 들어와도 지조와 절개를 지킬 엄격한 원칙주의자다.

다양한 사극 작품을 지나왔지만 유독 로맨스가 부족했던 유승호 표 사극로코를 '꽃 피면'을 통해 제대로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또한 올해 초 아역 시절부터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배우 김소현이 KBS 2TV '달이 뜨는 강' 평강 역으로, 여진구는 JTBC '괴물'에서 신하균과 투톱 주연으로 또 한 번 놀라운 성장을 입증했다. 그 바톤을 이어받은 유승호가 '꽃 피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유승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사극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지만 열심히 촬영해서 시청자들과 곧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꽃 피면'은 KBS 2TV '닥터 프리즈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집필은 김주희 작가가 맡는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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