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햄버거 매장 습격한 강도..총 겨누고도 얻지 못한 '이것'

이서윤 에디터 2021. 5.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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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스트푸드 매장에 난입한 무장 강도의 '별난 요청'에 누리꾼들이 실소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29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2월 영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무장 강도가 들이닥쳐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무장 강도의 위협에도 직원은 꿋꿋하게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 치킨너깃은 나오지 않는다. 지금 줄 수 있는 건 아침 메뉴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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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패스트푸드 매장에 난입한 무장 강도의 '별난 요청'에 누리꾼들이 실소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29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2월 영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무장 강도가 들이닥쳐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당일 이른 아침 맥도날드에 들이닥친 강도는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총을 겨누며 곧바로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계산대 안 현금을 모두 챙긴 그는 점장을 협박해 가게 금고까지 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금품을 챙긴 뒤에도 선뜻 맥도날드를 떠나려 하지 않던 강도는 뒤늦게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치킨너깃을 만들어 줘!"

하지만 무장 강도의 위협에도 직원은 꿋꿋하게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 치킨너깃은 나오지 않는다. 지금 줄 수 있는 건 아침 메뉴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강도는 순순히 맥도날드 아침 메뉴인 '소시지 맥 머핀'을 챙긴 뒤 매장을 떠났습니다.


이후 매장 내 CCTV 영상이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범인은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 측은 "범인 루디 배튼은 밀린 빚을 갚기 위해 강도질에 나섰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후회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튼이 당시 휴대했던 총은 장전되지 않은 공기총으로 드러났지만, 재판부는 시민들을 위협해 약 600달러(약 6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강도 혐의로 그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von and Somerset Police' 홈페이지,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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