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물가 전년대비 2.3% 상승..농축수산물 급등에 유가까지

화강윤 기자 2021. 5. 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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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영향을 미쳐 지난달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석유류가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3.4% 뛰면서 공업제품 물가는 2.3% 올랐습니다.

변화가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 지수 역시 1.4%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도 1.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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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영향을 미쳐 지난달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습니다.

2017년 8월 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이 큽니다.

생활물가지수는 한 해 전보다 2.8%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4.6% 올랐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은 13.1%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특히 농산물은 17.9% 올랐고, 축산물도 11.3% 뛰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석유류가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3.4% 뛰면서 공업제품 물가는 2.3%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서비스에 포함되는 외식 물가는 1.9% 급등했고 집세도 1년 전보다 1.2% 올랐습니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6%, 0.7%를 나타냈는데, 특히 월세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변화가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 지수 역시 1.4%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도 1.1% 상승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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