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X고민시, 3번의 인연..운명인가 우연인가[★밤TV]

여도경 기자 2021. 5. 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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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의 이도현이 고민시에게 첫눈에 반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는 황희태(이도현 분)가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황희태와 김명희의 첫 만남은 병원에서 이뤄졌다.

황희태는 환자 의료 정보를 가지고 평화병원 부원장 최병걸(박철민 분)에게 가 병원비 후납을 요청했지만 최병걸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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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KBS 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오월의 청춘'의 이도현이 고민시에게 첫눈에 반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는 황희태(이도현 분)가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황희태와 김명희의 첫 만남은 병원에서 이뤄졌다. 황희태는 환자를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려 했다. 황희태는 환자 의료 정보를 가지고 평화병원 부원장 최병걸(박철민 분)에게 가 병원비 후납을 요청했지만 최병걸은 거절했다.

그때 김명희(고민시 분)가 진상 환자와 함께 들어왔다. 김명희는 신규 간호사를 성희롱하며 괴롭히는 진상 환자를 막았고, 화가 난 진상 환자가 최병걸과의 친분을 주장하며 김명희를 끌고 온 것.

김명희는 폭력을 휘두르는 진상 환자와 최병걸에도 주눅들지 않으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황희태는 그런 김명희를 보고 슬쩍 웃었다.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이었다.

/사진=KBS 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길 위였다. 황희태는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분)에게 "아버지 저 돈 좀 주세요. 제가 벌인 일 정리하는 데 드는 돈이에요. 더 묻지 않고 주시면 저도 앞으로 아버지가 시키시는 일 뭐든지 묻지 않고 하겠습니다"며 병원비를 부탁했다. 황기남은 황희태를 맞선 자리에 내보냈고, 황희태는 순순히 황기남 말에 따랐다.

김명희는 이수련(금새록 분)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갔다. 맞선 자리에 3번 나가주면 유학 비행깃값을 주겠다는 이수련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황희태는 맞선 장소에 가던 도중 아이가 차에 치이는 것을 봤다. 과거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있던 황희태는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그때 김명희가 등장해 차에 치인 아이를 돌봤고, 황희태는 김명희의 따뜻한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맞선 장소에 도착한 황희태는 김명희에 대한 기시감에 고민했다. 황희태는 김명희가 병원에서 본 간호사라는 것을 알고 혼자 웃었다.

그때 김명희도 맞선 장소에 도착했다.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 이뤄지던 순간이었다.

세 번이나 우연히 만난 두 사람. 그리고 세 번 모두 김명희에 호감을 느낀 황희태. 운명과 호감이 만나며 강렬한 사랑을 만들 것을 예고했다.

이들의 순수한 사랑은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져 더욱 깊어졌다. 느리지만 그만큼 순수하고 설레던 그 시절의 연애를 느끼게 하는 것.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오월의 청춘'. 봄날의 연인이 어떤 사랑을 그려갈지 앞으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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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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