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월의 청춘' 이도현X고민시, 레트로 감성 담은 첫 만남 [MD리뷰]

2021.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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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의 이도현과 고민시가 강렬한 첫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3일 첫 방송된 '오월의 청춘'에는 맞선 자리에서 만난 이도현과 고민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희태(이도현)는 광주의 한 병원을 찾아가 부원장 최병걸(박철민)과 대화를 나눴다. 그때 간호사 김명희(고민시)가 환자에게 멱살을 잡힌 채 들어왔다. 앞서 김명희는 동료 간호사를 희롱하는 환자에게 맞섰고, 환자가 김명희를 협박하며 소리친 것.

이를 본 최병걸은 "부원장실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호통을 쳤다. 김명희는 그런 최병걸에게 "정당방위"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옆에서 이 상황을 목격한 황희태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퇴근 후 집으로 간 김명희는 독일의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비행기표를 마련해야만 했고, 이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이수련(금새록)은 학생 운동에 쓸 유인물을 인쇄하기 위해 아버지 이창근(엄효섭)의 공장에 몰래 들어갔다. 결국 이수련과 동료들은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음날 경찰은 이수련만 풀어줬고, 아버지는 그런 이수련에게 "당분간 외출 금지"라고 명령했다.

이와 함께 아버지 이창근은 이수련에게 체포된 친구들을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황기남(오만석)의 아들과 맞선을 볼 것을 제안했다. 이수련은 김명희에게 "그런 집안이랑 맞선이라니 말이 되냐"라며 "네가 나 대신에 맞선을 나가고 내가 너 대신 비행기표를 끊는 거 어떠냐"고 말했다. 황기남 아들의 정체는 황희태였다. 김명희는 고민 끝에 이수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황희태는 선 자리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그때 김명희가 나타나 쓰러진 아이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황희태는 이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김명희는 먼저 와있던 황희태에게 "늦어서 죄송하다. 이수련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황희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김명희를 바라봤다.

한편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도현과 고민시가 그려낼 레트로 감성 가득한 멜로드라마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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