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AZ 이어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서 제외

김학휘 기자 2021. 5. 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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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성명을 내고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하는 데 따른 이익이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을 상회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유럽의약품청(EMA)도 얀센 백신 접종이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 발생 사례와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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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제외하기로 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들 두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하기 위해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활용하는 벡터 백신입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성명을 내고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하는 데 따른 이익이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을 상회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유럽의약품청(EMA)도 얀센 백신 접종이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 발생 사례와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MA는 지난달 20일 얀센 백신과 관련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 발생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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