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차량 압류 32번"..임혜숙 '논문 실적 쌓아주기' 의혹

백운 기자 2021. 5.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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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부부가 과태료를 내지 않아서 과거 여러 차례 차량이 압류됐던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또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교수인 배우자를 학술 논문의 공동 저자로 올려서 논문 실적을 쌓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건국대 교수였던 배우자 임 모 씨를 학술 논문의 공동저자로 여러 차례 올려줘 논문 실적을 쌓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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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부부가 과태료를 내지 않아서 과거 여러 차례 차량이 압류됐던 사실이 새로 드러났습니다. 또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교수인 배우자를 학술 논문의 공동 저자로 올려서 논문 실적을 쌓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내용 백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배우자의 자동차 등록 원부입니다.

지난 2007년, 김 후보자의 차량이 과태료 체납으로 압류됐습니다.

배우자의 경우엔 1996년부터 2018년 사이, 주정차 위반이나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나 지방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차량이 압류됐습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압류 횟수가 32번"이라며 "김 후보자 부부가 상습적으로 체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0년 16대 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4선 의원을 지냈으며, 2017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진 행정안전부 장관이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건국대 교수였던 배우자 임 모 씨를 학술 논문의 공동저자로 여러 차례 올려줘 논문 실적을 쌓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임 후보자의 배우자가 조교수였던 2003년부터 부교수 승진 전까지 3년여 동안, 임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한 이화여대의 석사 과정 학생 등과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파악된 것만 9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교수 승진을 위해 논문 실적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 측은 "의혹이 제기된 논문에 문제 소지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내일(4일)은 임혜숙 후보자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오는 6일부터는 김부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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