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ERA 6.56의 마에다가 원인"..미네소타 PO 진출 확률, 63.3%→31.4%

김동윤 2021. 5.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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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A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로 거듭났던 마에다 켄타(33)가 올해는 개막 한 달 만에 팀 플레이오프 진출을 어둡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됐다.

2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1년 정규 시즌을 한 달 소화한 시점에서 30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다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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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LA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로 거듭났던 마에다 켄타(33)가 올해는 개막 한 달 만에 팀 플레이오프 진출을 어둡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됐다.

2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1년 정규 시즌을 한 달 소화한 시점에서 30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다시 계산했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를 인용한 MLB.COM은 시즌 전 플레이오프 진출 예상 확률과 비교해 가장 확률이 높아진 다섯 팀과 확률이 낮아진 다섯 팀을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의 강자 미네소타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시즌 전 팬그래프는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63.3%로 예측했다. 그러나 4월 한 달간 9승 15패로 크게 부진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역시 31.4%로 크게 떨어졌다.

미네소타의 -31.9%는 낙폭이 두 번째로 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3.8%→44.8%, -19%)와도 확연한 차이다.

MLB.COM은 "바이런 벅스턴의 기량이 만개했고, 넬슨 크루즈를 비롯한 여러 베테랑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등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네소타는 4월 한 달간 9승 15패를 기록했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놓였다"

그러면서 "미네소타의 가장 큰 걱정은 평균자책점 6.56의 선발 마에다다. 뒤이어 평균자책점 4.59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의 미네소타 불펜이 문제다. 미네소타의 불펜은 팀이 1점 차 승부에서 2승(6패)밖에 거두지 못하고, 연장전에서 5패로 전패를 기록하게 하는 등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리그 에이스로 활약하던 마에다는 2016년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에서는 일본에서와 달리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해 시즌 후반 불펜으로 이동하는 일이 잦았으나, 지난해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마에다는 올해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모든 구종이 전반적으로 난타당하면서 5경기 동안 퀄리티 스타트를 한 차례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가장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상승한 구단으로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꼽혔다. 코빈 번스-브랜든 우드러프-프레디 페랄타로 이뤄진 상위 선발 로테이션과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를 지키는 밀워키는 시즌 전 확률 42.2%에서 26.8%가 오른 69%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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