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백신' 전화 예약 대신 '앱' 등록..접종 가능 기관 매칭

박수진 기자 2021. 5. 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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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이달 말부터 '남는 백신' 접종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자 접종 후 남는 백신 물량을 폐기하지 않도록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백신 잔여 여부를 등록하면 접종 희망자와 매칭시켜주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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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이달 말부터 '남는 백신' 접종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자 접종 후 남는 백신 물량을 폐기하지 않도록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백신 잔여 여부를 등록하면 접종 희망자와 매칭시켜주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위탁의료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예비명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탁기관의 업무가 가중될 뿐만 아니라 기관마다 운영 기준도 달라서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질벽관리청은 오늘(3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예약자가 일정 취소 등으로 남는 백신이 발생한 경우 사전에 동의한 희망자에게 알림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의료기관에서는 남는 백신을 (앱에) 등록하고, 접종 희망자는 앱을 통해 신청하면 남는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서 매칭 해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반장은 현재 예비명단 운영 방식에 대해 "의료기관별로 각각 명단을 다른 기준에 따라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괄적으로 남는 백신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앱은 이르면 이달 안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반장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달 말 이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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