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딥페이크' 제작 · 유포자 94명 검거..10대가 70%

조도혜 에디터 2021. 5.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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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상·사진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된 94명 중 약 70%가 10대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개월간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94명을 검거하고 그중 10명을 구속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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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4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상·사진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된 94명 중 약 70%가 10대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5개월간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94명을 검거하고 그중 10명을 구속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유명인 또는 지인의 얼굴과 성 영상물을 정교하게 합성한 뒤 퍼뜨리는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조처에 나선 겁니다.


검거된 피의자는 10대가 65명(69.1%)으로 가장 많고, 20대가 17명(18.1%)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자 연령대 역시 1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인적 사항이 확인된 피해자 114명 중 10대는 66명(57.9%), 20대가 46명(40.3%)입니다.

피해자는 109명(95.6%)이 여성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IT 기술에 익숙한 저연령층에서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를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이 같은 범죄를 장난으로 생각하거나 처벌받지 않는다고 잘못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14세 미만 10대를 일컫는 촉법소년도 경찰 수사 대상으로, 소년부 송치를 통해 보호처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10월까지 불법 합성물을 포함한 사이버 성폭력 불법유통을 계속해서 단속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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