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금기를 격변의 세월로"..1921년생 문인들을 돌아보다

신현주 2021. 5. 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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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 8명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3일 '2021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를 13~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7시에는 전태일기념관에서 대상 문인 8명의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 행사를 준비했다.

부대 행사로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탄생 100주년 시인 기념 학술대회' 등이 열리고 논문집 등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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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한국작가회의 제공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 8명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3일 '2021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를 13~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년째 이어온 연례행사다. 올해 대상 작가는 김수영 김광식 김종삼 류주현 박태진 이병주 장용학 조병화 등이다. 피식민지 시기에 태어나 일본어를 국어로 배우며 성장했고, 해방과 6·25전쟁 등 격변의 시기를 견뎌낸 이들이다.

문학제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시민의 탄생, 사랑의 언어'를 주제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14일 오후 7시에는 전태일기념관에서 대상 문인 8명의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 행사를 준비했다. '백년을 부르는 노래'로 명명된 이 무대는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부대 행사로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탄생 100주년 시인 기념 학술대회' 등이 열리고 논문집 등도 발간한다. 류주현·장용학·조병화의 유가족이 아버지로서의 작가들의 모습을 회고한 글도 소개될 예정이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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