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부겸 지명철회 요구.."관권 대선 노골적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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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관권 선거 가능성'을 거론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7일 진행되는 총리·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부인 도자기 밀수 의혹'이 제기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심각해 보인다"면서도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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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관권 선거 가능성'을 거론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7일 진행되는 총리·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부인 도자기 밀수 의혹'이 제기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심각해 보인다"면서도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대선을 앞둔 내각의 총책임자가 어떻게 민주당 의원 출신으로 당 대표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사람(이 될 수 있는가)"라며 "민주 선거가 아니라 관권 선거를 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지 표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도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무총리를 '대통합 형' 인물로 세우지 않고 민주당 편향 인사를 내세운 것은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 전환을 하지 않고 옹고집을 부린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의 '피해 당사자'를 자처한 김 대표 대행은 앞서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7년 10월 울산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하명수사 하는 사람들을 격려해주러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오늘 김 후보자와 부인이 각각 3차례와 31차례에 걸쳐 과태료나 자동차세 체납을 이유로 차량이 압류된 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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