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기현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삶 생각..민생투쟁"
지난달 30일 당선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오늘 비상대책위원회를 처음 주재했습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 어떤 메시지를 냈는지, 조금 전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 투쟁, 권력 투쟁에서 벗어나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투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저에게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과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비대위원님들과 당직자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불안을 더해가고 있고 국정운영의 방향은 그 틀을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하에서 더 이상 국민의 행복도 이 나라의 미래도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세력이 되어야 합니다만 아직도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더 강력한 혁신과 체질 개선이 요구됩니다. 혁신은 우리가 하고 말고 할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 않으면 1년 뒤 우리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은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투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에 보다 더 큰 민심을 담을 수 있도록 당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진영논리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국민 행복의 관점에 맞춰 과감히 바꿔나가겠습니다.
청년의 젊은 패기와 중년의 열정, 노년의 관록을 모두 모아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도 더 이상의 일방 독주를 멈추고 야당의 소리, 힘을 잃고 답답해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허울뿐인 협치 운운 이제 그만하시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백신 문제, 부동산 문제, 일자리 문제에서만큼은 여야정 민생 협의체를 구성해서 함께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기를 제안합니다.
우선 하루도 지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백신 구입에 야당도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정부의 무능함을 당연히 따져물어야 할 것 입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동시에 부족한 백신 구입을 위해서 야당도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백신 국회 사절단의 조속한 구성도 촉구합니다. 이뿐 아니라 집값 정상화와 과도한 세 부담의 해결, 청장년층의 일자리 대란 등 서민과 약자를 위한 민생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거대 여당이 소수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해야 비로소 진정한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계속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습니다.
여당이 계속 독선과 아집을 부리며 국회를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만들기를 지속하더라도 우리 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정치투쟁이 아니라 민생투쟁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우리 국민의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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