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시즌 3승 실패' ARI, 8회 4득점하며 8-4 승리 [ARI 리뷰]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2)가 아쉽게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선발투수 켈리는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평균자책점은 5.79로 소폭 하락했다. 타선에서는 유망주 달튼 바쇼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데이빗 페랄타도 멀히티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회말 닉 히스의 1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초 켈리가 투수 치치 곤잘레스를 안타로 내보냈고 트레버 스토리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애리조나는 5회말 패빈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타피아와 햄슨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8회말 스티븐 보그트 2타점 3루타, 조쉬 로하스 1타점 2루타, 달튼 바쇼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콜로라도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