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 시위에 백기 든 콜롬비아 대통령..세제개편안 결국 철회

김정우 기자 2021. 5.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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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확충을 위한 세제개편을 추진하던 콜롬비아 대통령이 사상자까지 나온 격렬한 항의 시위에 못 이겨 결국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재무부가 발의한 세제개편안의 폐기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소득세 징수 기준을 낮춰 납세자를 늘리고 일부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세제개편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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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확충을 위한 세제개편을 추진하던 콜롬비아 대통령이 사상자까지 나온 격렬한 항의 시위에 못 이겨 결국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재무부가 발의한 세제개편안의 폐기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소득세 징수 기준을 낮춰 납세자를 늘리고 일부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세제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법안 반대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여론의 반발이 격렬한 거리 시위로 표출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수도 보고타와 메데인, 칼리, 바랑키야 등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시위는 나흘 연속 계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두 6명의 시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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